한쪽 귀가 갑자기 멍 해서 말할때마다 너무 불편하다가도 갑자기 괜찮아 졌다가 또 그러곤 합니다.
한달이상 꾸준히 이러네요 ~
그리고 고개를 숙이면 증상이 사라졌다가 고개를 들면 몇초뒤에 또 그래요 ㅠㅠ
이 외의 다른 특별한 증상은 없답니다.
왜 이런걸까요? 병원 찾아가야 하는데 근무시간과 겹쳐요ㅠㅠ
관악이비인후과
안녕하세요.
설명하신 내용으로는 이관염이 의심됩니다.
이관은 귀와 코를 연결하는 관을 일컫는 것입니다. 코를 세게 풀거나 콧물이 많이 나오면 코가 목뒤로 넘어가면서 이관을 막거나 이관염을 발생킬 수 있고 알레르기나 체중의 변화에 의해서도 이관의 내경이 바뀔 수 있으므로 이관기능장애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관염이 발생하면 이관을 통해서 공기가 코에서 귀로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귀속의 압력과 대기압이 차이가 발생하여 귀가 먹먹하고 외부 소리는 덜 들리게 되며 자기의 말 소리는 울려서 들리게 됩니다. 심하면 귀안에 물이 차는 삼출성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삼키는 동작을 할 때 이관이 자동적으로 잠깐 열리면서 중이의 압력을 조절하게 되는데 이관의 내경이 좁아지면 이관이 완전히 열리지 못하고 점막끼리 맞닿게 되므로 삑삑하는 소리가 귀에서 들리게 되고 심하면 이통과 두통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치료는 일단 이관의 부종을 제거하기 위해 항염제 계통의 약을 쓰게 되며 반응이 적거나 정도가 심하면 고막에 환기관을 새로 만드는 시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내원하시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조회 : 1,317
관악이비인후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