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성의 과용으로 생길 수 있는 음성 변화에는 성대 부종, 성대 결절, 성대폴립, 궁형 성대 등이 대표적입니다. 일단 후두내시경 검사, 스트로보스코피
 검사 및 음성분석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만일 이전 병원에서 이물질을 걷어내면 된다고 하였다면 성대 부종이 가장 의심됩니다. 후두경하 미세성대수술은 성대표면에 생긴 혹을 현미경을 보면서 레이저 등으로 제거하는 수술로 절제의 깊이를 결정하는데 있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받는다면 크게 걱정하실 것이 없습니다. 다만 수술한 자리에 새살이 돋기위해 필요한 술후 2주간에 목소리를 과용하여 매끄럽지 못한 성대표면이 형성되는 것이 수술후 음성 재활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므로 수술 전에는 목소리를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휴가 등 여건을 조성하는것이 중요합니다.

1. 성대 부종
 성대가 계속 부딪히게 되어 성대의 점막이 붓게 되는 것으로 성대 결절이나 폴립의 시작단계이기도 합니다. 음성안정과 약물 치료, 음성 치료만으로도 완치가 될 수 있는 단계이므로 물을 많이 먹어서 수분 공급을 충분히하고 목소리를 많이 내는 일을 절대 피해야 하며 만일 지속적으로 성대를 무리하게 사용하면 병변이 점차 커져서 나중에는 성대 결절이나 성대 폴립으로 발전하여 수술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2. 성대 폴립과 성대 결절
 흔히 성대에 혹이 있다고 하면 성대폴립(용종 혹은 물혹)과 성대결절을 말하는데 대개는 성대폴립이 더 급성으로 생기고 수술적으로 치료가 쉬우며, 성대 결절은 초기부터 수술하지는 않습니다.
두가지 모두 목소리의 과용에 따른 합병증이므로 일단 공통적으로 음성안정과 약물 치료, 음성 치료를 기본으로 하게되므로 목소리를 많이 내는 일을 절대 피해야 하고 만일 지속적으로 성대를 무리하게 사용하면 병변이 점차 커져서 나중에는 수술하더라도 수술이 어려워지고 재발할 확률이 커지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는 매우 간단하여 당일 수술로 가능하지만 수술 후에는 2주정도 음성 안정이 필요하므로 직장에서 2~3주간의 여유시간을 낼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하는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3. 궁형성대
 성대내의 근육이 퇴행하거나 성대 점막의 상처가 안으로 파고들어 성대가 직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밖으로 휘어 성대 사이에 틈이 생기는 병으로 휘어져 들어간 부분에 테플론이나 지방등을 주입하여 부피를 늘려주는 방법이 사용되지만 성대는 단순히 전체적으로 움직이는 동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점막이 미세하게 떨리며 목소리를 조정하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